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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유기농지와 4대강 사업 심포지움 안내
한국농촌사회학회와 경기도 의회가 공동으로 <팔당유기농지와 4대강 사업: 대안을 찾아서>라는 주제도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지역은 우리나라 최대의 유기농 단지로, 그동안 수도권 채소류의 60%를 공급해왔습니다. 각종 규제에 묶여 어려움에 처해 있던 농민들은 유기농을 통해 도시 소비자들과의 연대하며 미래를 꿈꿔왔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시작된 4대강 사업 때문에 70여 농가가 농지를 잃고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저항하던 농가 대부분이 1년 반여의 싸움에 지쳐 포기하고, 이제 여덟 농가가 남아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인을 위한 공원과 자전거 도로 때문에 농지를 잃고, 농민이 좌절하며, 농촌 공동체가 해체되고 있습니다. 농촌과 환경에 관심을 가진 학자로서 안타깝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팔당의 현황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작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한국 농촌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조옥라
<팔당유기농지와 4대강 사업: 대안을 찾아서>
일시: 11월 26일(금) 10:00-12:00
장소: 경기도 의회 1층 대회의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가)
주최: 경기도 의회, 한국농촌사회학회
후원: 경기도 의회
인사말: 김주성 의원(4대강 특위 위원장), 고영인 의원(경기도 의회), 조옥라 교수(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사회: 김흥주 교수(원광대 사회복지학부)
발표: 김정욱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토론: 윤병선(건국대 경제학부), 유영훈(팔당공대위 위원장), 경기도 측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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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 팔당유기농지와 4대강 사업 심포지움 안내
